Wii Fit 컴퓨터와 인터넷

Wii Fit 스텝 댄스 (이미지 출처 : HEXUS via 구글 이미지 검색)

지난 주말에 Wii Fit을 구입해서 즐기고 있는데, Wii Sports에 이어 Wii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게임답게 정말 잘 만들었구나 하고 놀라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300만 카피가 팔렸다고 하니 게임 하나의 매출이 대략 3,000억이네요. (세번째 Wii 타이틀인 Wii Music도 지난 10월에 해외 발매 되었더군요.)

Wii Sports를 보고 놀란 건 이렇게 간단한 인터페이스(리모콘)만으로 어떻게 스포츠 게임의 현실감을 구현해냈을까 였는데, Wii Fit 역시 밸런스 보드라는 간단한 인터페이스 만으로 팔만이 아닌 온몸으로 하는 건강 게임의 장르를 개척해냈습니다. 리모콘이 움직임을 센서링 하는 것이라면 밸런스 보드는 그 이름처럼 양발을 통해 전달되는 힘의 균형감을 센서링하는데, 묘하게도 이런 단순한 장치를 통해서 우리 몸 전체가 게임기에 의해 통제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요가와 운동이라는 핵심 주제와 더불어 사용자들이 쉽게 몸의 균형을 잡는 일이 재미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잔재미를 주는 다양한 미니게임을 구성함으로써 98,000원 이라는 거금을 주고 Wii Fit을 구매한 고객 입장으로도 높은 만족감을 갖게 합니다. 결국 핵심 역량을 간단한 형식과 알찬 구성으로 상품화에 성공한 셈입니다.

Wii Fit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살짝 추천하니 과감히 질러보세요~

Wii Music은 기대와는 달리 몸재미가 아닌 편곡의 재미를 지향하는 것 같다고 해서 리뷰어들이 왈가왈부하고 있는듯한데, 얼른 정발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큐프라임 보고듣는즐거움

최근 들어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엄마가 뿔났다' 이후에 이렇다할 중년층(?) 드라마가 없는 것도 한 이유이고, 스포츠 등의 방송들이 전문 케이블 채널로 자리를 옮기면서 케이블을 시청하지 않는 제 경우는 채널 선택의 폭이 매우 줄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공중파는 예능 프로 일색이고 음악 방송도 고작 10여팀이 돌아가면서 나오는 양상입니다. 결국 나이를 먹고 보니 어릴적 갖았던 '왜 큰아버지댁은 9번만 보실까?'하던 물음에 대한 답을 자연스럽게 얻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생겼는데 바로 EBS의 〈다큐프라임〉입니다. 7살 딸이 매주 주말 오전이면 EBS를 보기 때문에 중간 중간 나오는 EBS 프로그램 소개를 많이 보게 되는데, 특별히 〈다큐프라임〉에는 흥미진진한 주제들이 많습니다. 책을 읽을 때도 소설이나 에세이 보다는 전문서들을 즐겨 보는 편인데 〈다큐프라임〉은 제게 '비디오 북' 서비스와 같습니다.

'상상에 빠지다'를 시작으로 뒤늦게 〈다큐프라임〉 다시보기(방법은 알아서?)를 하고 있는 중인데, 아이들을 키우는 분들께 꼭 보라고 추천할만한 주제들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1. 아이의 사생활 -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제1부 남과 여 - '남성적인 뇌, 여성적인 뇌'
제2부 도덕성 - '성공의 척도, 도덕성'
제3부 자아존중감 - 행복을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
제4부 다중지능 - '똑똑한 것에도 종류가 있다'
제5부 나는 누구인가 - '나를 나답게 하는 무엇을 찾아서'




2. 창의성을 찾아서

제1부 노력으로 만들어진 신화
제2부 생각이 자라는 법
제3부 함께 만드는 세상의 변화




3. 상상에 빠지다

제1부 상상! 미래를 말하다
제2부 상상 그리고 뇌
제3부 상상도 배울 수 있다

햇살일보 제1호 빈이 이야기

햇살일보 제1호

빈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햇살반 친구들이 함께 만든 '햇살일보 제1호'. 주말에 경험한 자신의 일상을 각자가 기자가 되어 그림과 글로 표현해 신문의 포맷으로 만들어 낸 것. 만들어 논 것을 보니 나름 알차고 재미있다. 다 큰 사람들에게는 식상한 형식일지 모르지만, 유치원생들에게는 재미있는 역할 놀이가 아니였을까? 메카닉한 플랫폼에 적절한 메타포까지 담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겠다.

공부 안 시키고 맨날 논다고 해서 보낸 병설 유치원인데, 어쭙잖게 공부시키지 않고 많이 놀려줘서 나름 만족.

구민회관정보화강의에도구글 모블로깅

구민회관 정보화강의에도 구글검색과 네이버블로그

Franklin Planner 두번째 일상의나른함


작년 10월부터 1년간 Franklin Planner CEO용을 일반 노트처럼 사용하다 속지도 다 쓰고 GTD에도 관심이 있어 지난 한두달은 먼지 묻은 Palm을 꺼내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역시 메모 입력 도구로써 전자기기는 그 한계가 명확한 것 같습니다. 아이팟 터치였다면 모르겠는데 더이상 사람들의 부러움도 사지 못하고, 제 입장에서도 식상해진 전자기기는 더더욱 손이 안가더군요. 그래서 결국 조금 더 큰 사이즈의 Franklin Planner (컴팩 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CEO용은 너비가 작아 충분한 메모를 할수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컴팩은 너비는 좀 더 넓으나 링이 높아 속지를 빼지 않고 메모를 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네요. 역시 세상에 완벽한건 없나 봅니다. 항상 트레이드오프가 있는듯. 우선은 코비의 방법론과 GTD의 공통인 모든 기록을 한곳(플래너)에 남기는 것부터 시작해볼 생각인데, 해야할 모든 일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처리할지는 계속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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