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Bolt) 와 픽사(Pixar) 보고듣는즐거움

볼트
바이런 하워드,크리스 윌리암스
나의 점수 : ★★★★

골룸님의 추천으로 주말에 빈이와 함께 볼트를 보고 왔습니다. 저도 재미있었고, 빈이도 보는 내내 집중하며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다른 디즈니 작품들과 다르게 재미있더군요. 이게 이상한 부분인데, 볼트는 디즈니 작품이라는 느낌보다는 픽사 작품인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나오는 캐릭터들의 모양도 그렇고 스토리 구성도 그렇고 왠지 니모나 인크레더블이나 라따뚜이와 맥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역시 이유가 있더군요. 니모,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등을 제작했던 Pixar의 John Lasseter가 2006년 디즈니의 Chief Creative Officer로 옮긴 후 볼트의 제작에 깊숙히 관여했기 때문입니다.

At first, the film was going to be titled American Dog, and was written and directed by Chris Sanders (director of Lilo & Stitch). Eventually, Sanders was removed from the project and replaced by Chris Williams and Byron Howard. The film's previous plot told the story of a dog named Henry, a famous TV star, who one day finds himself stranded in the Nevada desert with a testy, one-eyed cat and an oversized, radioactive rabbit who are themselves searching for new homes, all the while believing he is still on television. In 2006, after becoming Chief Creative Officer at Disney, John Lasseter along with other directors from Pixar and Disney viewed a couple of early cuts of the film and gave Chris Sanders notes on how to improve the story. According to Lasseter, Chris Sanders was replaced because Sanders resisted the changes that Lasseter and the other directors had suggested. Lasseter was quoted as saying "Chris Sanders is extremely talented, but he couldn’t take it to the place it had to be." After Sanders left and the original title removed, the animation team was told to complete the movie in just 18 months instead of the usual four years that is normally required to produce a computer-animated feature. In June 8, 2007, Disney announced that the film, now under its current name, would be released on November 21, 2008 in Disney Digital 3-D. from wikipedia


결국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감독인 Chris Sanders를 빼고 새로운 감독을 넣으면서 자신이 만들어온 픽사의 색깔을 넣은 것 같습니다. 애플의 모든 제품이 스티브 잡스의 감각에서 나오는 것처럼 라세터를 통해서 픽사의 감각이 묻어 나오나 봅니다.

IMDB의 트리비아를 보면 몇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더 있네요. 일단 볼트는 디즈니가 스토리 구상부터 제작까지 3D로 완성한 첫번째 애니메니션이라고 합니다. 이전 작인 '치킨 리틀'과 '로빈슨 가족'은 제작 후에 3D로 변환된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본 영화는 '형사 가제트'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한데, 여주인공 페니의 이름이 그렇고, 가제트를 도왔던 강아지 Brain인 처럼 Bolt가 'B'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손쉬운 mockup 툴, Balsamiq 컴퓨터와 인터넷


서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mockup 툴, Balsamiq.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을까 확인차 온라인툴을 통해 이 블로그 페이지를 대충 그려봤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액션을 넣을 수 없어서 사용성까지는 확인이 안되겠지만 웹페이지를 대충 그려보고 싶을 때 사용하면 딱이겠습니다. Balsamiq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카툰 폰트에서는 한글을 사용할 수 없지만, 메뉴의 "Use System Fonts"을 체크하면 한글을 쓸 수 있습니다.

Wii 동물의 숲 + Wii Speak 컴퓨터와 인터넷



온 가족이 모두 Wii Fit을 즐기며 Wii Music이 나와주길 학수고대하고 있는데, 등록된 친구 4명까지 동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Wii Speak 악세서리도 재미있네요. 영상에서 보는 것과 같이 Wii Speak를 이용하는 멀티플레이 기능이 확대된다면 Wii가 비디오 게임기에서 네트워크 게임기로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모델이 이쁜 탓도 있겠지만 영상만 보면 ‛동물의 숲’ 같은 게임을 멀티플레이할 수 있다면 DS가 그랬던 것처럼 Wii도 1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게 될 것 같군요.

아직까지는 Wii가 홈네트워킹(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비율도 적고, 연결되어 있다 하더라도 12자리의 Wii 번호를 서로 교환하고 등록하는 과정이 번거로워 셋톱간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와 있는 Wii의 라인업만 봐서도 닌텐도가 Wii를 기반으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 성장하는 것도 멀지 않은 미래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얼른 국내에서 Wii Music, Wii Speak, Wii Internet Channel 들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2008년 내 이글루 결산 블로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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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내이글루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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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과 Klaatu 보고듣는즐거움


1951년 원작의 Klaatu (출처 : Wikipedia)

몇일 전 단체 관람으로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을 봤습니다. 영화는 별 재미가 없었죠. 그런데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극중 이름이 'Klaatu'라고 해서, 영화 보는 내내 그룹 Klaatu의 노래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모티브와 Klaatu의 데뷰 앨범이 갖는 모티브가 전체적으로 비슷하거든요. 생각이 난 김에 몇일째 Klaatu의 Klaatu/Hope 앨범을 듣다가 마음이 동해서 관련 검색을 해보니 결국 〈지구가 멈추는 날〉과 Klaatu는 모두 1951년도 원작 영화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에서 나온걸 알게되었습니다. 결국 Klaatu라는 그룹명은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로봇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였습니다.


'3:47 EST'의 앨범 커버 (출처 : Wikipedia)

Klaatu의 1집 '3:47 EST'와 2집 'Hope'는 모두 외계에서 날아온 미확인 비행물체와 지구인과의 접촉을 그린 내용으로 SF Fantasy에 기초를 둔 컨셉트 앨범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 두장의 앨범을 하나로 합쳐 나와 인기를 끌었죠. 앨범에 대한 해석과 소개는 블로그성시완님의 해설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알고 나니 노래의 내용이 더욱 감성적으로 느껴지네요.

Klaatu의 주옥 같은 노래 몇개 소개합니다.


2집 Hope의 'The Loneliest of Creatures'


1집의 타이틀곡이자 대표곡인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가사 번역)


2집 Hope의 'Prelude'

3:20부터 3:45까지 잘 들어보면 노바디의 '난 부족하다는 그말~'의 멜로디처럼 들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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