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바꿈에 대한 생각 컴퓨터와 인터넷

온라인에 글을 쓸 때, 나름의 개똥 철학이 있어 줄바꿈을 안하고 문단으로 나누어 쓰는 편인데, 브라우저를 풀화면으로 띄어 놓고 메일을 쓰다보면 살짝 줄바꿈에 대한 유혹이 생긴다.

나름의 개똥 철학은 마크업 언어가 데이타를 구조화하고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포맷으로 렌더링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는 원론에 입각한 것인데,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다보면 이런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온라인에서 글쓰기를 시적 감각을 가지고 쓰는 분들도 있으니 모두에게 강요할 수는 없지만,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문단 쓰기를 생활화하는 것을 권한다.

그러고 보니 이런 생각의 뿌리는 TeX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시작한게 아닌가 싶다.

버전업 테스트 모블로깅

BlogWriter가 버전업이 됐길래, 이미지 첨부가 이제 정상적으로 동작할까 싶어 테스트.

iPod touch 활용 생활기 컴퓨터와 인터넷

기습 인상된 아이팟 터치 가격에, 아이폰이 국내에 안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찬진 대표님에 의하면 나온답니다)에 많은 분들이 충격과 공포에 떨며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 와중에 저는 iPod touch 32GB를 한달 전에 구입한 덕분에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간 이런 저런 앱을 설치해서 써보고 지우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이팟 터치가 제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정리해봅니다.

  1. 아침에 눈 뜨면, WeatherBug로 날씨를 확인하고 온도에 따라 뭘 입을지 고민하며 씻으러 갑니다. (기본 날씨 앱은 이런 문제가!)
  2. 간단히 빵이나 아침 먹으며 TwitterFon으로 새로 올라온 트윗을 확인합니다.
  3. 그리고 시간 남으면 출근 하기 전에 TouchNews 띄워 기사 업데이트 받습니다.
  4. 출근길, 버스를 타면 음악 들으며 TouchNews로 기사 훑어 보고, 지하철 타면 비디오에 싱크 되어 있는 Podcast를 봅니다. 주로 Apple Keynotes, The App Podcast, Keynote Podcast, Apple Quick Tips를 봅니다.
  5. 회사에 오면 노트북 부팅하는 동안 Facebook 앱 통해 업데이트 확인합니다.
  6. 캘린터로 Google Sync로 씽크된 일정 확인하고, Things에 등록된 Today 업무 체크합니다. (부팅되면 크롬 띄워서 웹으로 확인하고, Things보다 책상 주변에 붙어 있는 포스트잇부터 확인합니다.)
  7. 가끔 메모할 일이 있거나 확인하고 싶은게 있으면 메모 앱을 쓰던가 gNotes로 구글 노트북에 씁니다. 메모할 내용에 따라 다릅니다.
  8. Private하게(?) 보관할 다운 받은 사진이나 문서, 영상이 있으면 노트북 Wireless 접속 상태 만들어 Discover에 보관합니다.
  9. 그때 그때 생각나는 앱이나 볼 영화, 책, 쇼핑 리스트 있으면 ShopShop에 등록합니다. 현재도 5개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iGPS360 이나 RocketFM 같은거.
  10. 가끔 iHappyDays 통해서 가족들 기념일 확인하고, iBlogger 통해 이글루에 글 쓰고, Facebook이나 TwitterFon 써서 수시로 업데이트 합니다.
  11. Bloomberg로 하루에 한번 정도 회사 주가 확인합니다.
  12. 가끔 화장실 가거나 뭔가 기다릴 때 KK apps 고도리 칩니다.
  13. 퇴근 후 약속이 있거나 모임이 있으면 여기저기 다니며 wi-fi 줏어서 Facebook 이나 TwitterFon 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14. 집에 오면 safari 띄워 업무용 메일 포함해서 주메일로 사용하는 gmail 모바일에 접속해서 메일 확인하고 답변 가능한건 바로 답변합니다.
  15. 자기 전에 할 일 없으면 safari 띄우고 구글 리더 모바일 접속해서 밀린 피드를 읽습니다.
  16. 주말에 가끔 와이프가 제 터치 뺏어서 고스톱 치고, 딸아이가 Match, PopMath Lite 게임을 합니다.
  17. 꼭 필요할 것 같아 koZipCode, CountDown, Backgrouds, Wi-Fi Finder, QuickVoice, fring, Wikimo, Google 앱 등등 설치해 놨는데, 그냥 잘 있습니다. ^^

다른 분들은 어떻게 쓰시는지 모르겠는데, 위의 활용기 중에 꼭 필요한 부분이 몇가지 이상 있다면 아이팟 터치 구입을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b

Gmail을 pop3 클라이언트로 사용하기 컴퓨터와 인터넷

최근 몇일 고생해서 업무용 주 사용 메일 클라이언트를 아웃룩에서 Gmail로 교체했습니다. Gmail을 회사 메일 계정의 pop3 클라이언트로 사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간은 첨부 파일 검색 때문에 Windows Search와의 궁합이 잘 맞는 아웃룩을 써왔는데, 허대표님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사내 웹메일도 있습니다만, 다음과 같은 불편이 있습니다.

  1. IE로만 접근이 가능
  2. 첨부파일 검색 제공 안됨
  3. 중요 메일 체크위한 플래그나 별표 같은 기능 없음

아웃룩을 사용하면서 두번째, 세번째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하고 있었지만, 데이타 이동성에 대한 아쉬움이 늘 있었습니다. 집에서 확인할 것이 있거나 이동중 필요가 있을 때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Gmail은 모든 문제를 거의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대안입니다.

  1. 7GB가 넘는 대용량
  2. 데스크탑 어플 수준의 리치 인터페이스
  3. POP3/IMAP 지원
  4. 첨부파일 검색 지원 및 미리보기 지원
  5. 모든 종류의 모바일 환경 지원

설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1. '환경설정 > 계정 > 다른 계정에서 메일 가져오기'에 메일 계정 추가
  2. '환경설정 > 계정 > 다음 주소에서 메일 보내기'에 보낼 메일 주소 추가 (기본 설정 및 메일 받은 주소로 답변하기 설정 가능)
  3. 회사 주소록을 csv 파일 같은 걸로 제공을 하면, '주소록 > 가져오기'를 통해서 주소록 등록 (그룹 설정도 가능)
  4. 아웃룩에 받아 둔 이전 메일을 Gmail로 옮기려면, '환경설정 > 전달 및 POP/IMAP > IMAP 액세스' 사용으로 설정
  5. 이메일 클라이언트 구성 방법 가이드에 따라 아웃룩 설정 후 아웃룩에서 메일 이동

이런 방법으로 4GB 분량의 메일을 옮긴 후 나흘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아웃룩을 띄우지 않아 노트북이 한결 가볍고, 집에서도 필요하면 체크해놨던 메일이나 첨부 문서를 리뷰하고, iPod Touch를 통해서 회의 중간 중간 메일 체크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아웃룩에 지치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격세지감 일상의나른함

7~8년전쯤인가 결혼 전 가입한 보험들을 정리해 종신으로 갈아타기 위해 상담을 할 당시, ING,AIG 같은 해외 유수 보험사들은 국내 보험사인 삼성생명의 역사가 깊지 않고 재원 또한 자신들에 비해 작다며 근 100년 역사를 가진 점을 앞새워 상품을 판매했었다. 물론 나도 그런 말들에 현혹되기도 했으나, 결국 상품 구성이 실속 있는 삼성생명에 가입을 하였다.

이게 바로 얼마전인 것 같은데 미국발 금융위기를 통해 GM, AIG 파산 같은 얘기가 들리니 참 세상이 많이 그것도 빨리 변하구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세상에서 '100년간 변함이 없었다'라는 것은 오히려 앞으로 있을 시대의 변화에 가장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


Twitter Upd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