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ox + RSS Reader Panel 컴퓨터와 인터넷

많은 분들(만박님의 의견을 접수해서 순서대로 만박님, wanderer님, 호찬님, 김도연님, EOUIA님 등)이 이미 언급해 주신 것처럼 Mozilla Firefox 0.8 + RSS Reader Panel는 그 빠른 속도와 가벼움에 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물론 한편으로 계속 FeedDemo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일반 RSS Reader들이 갖는 커뮤니케이션의 불편함을 말끔하게 해소한 것 같아서 더욱 그렇습니다.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바로 블로그로 이동시켜주니 덧글을 달거나 사이트의 변화를 보기가 보다 쉽군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 Mozilla(예전엔 Netscape)라는 놈은 IE와 달리 표준을 매우 잘 따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웹 개발자들이 디버깅을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했으나, 99%의 사용자가 IE를 사용하는 국내 상황(보다는 모든 업체가 IE만을 지원하는, 이글루스의 실명화도 아마 IE만 지원하지 않을까?? ㅠ.ㅠ)을 고려하여 거의 지지 기반을 잃어가고 있었죠. 저도 사실 블로그를 쓰면서 부터 다시 Mozilla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이글루스는 아직 Firefox를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도 CSS의 상속성 문제로 일부 폰트들이 IE에서 보는 것과는 달라 보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Firefox를 쓰면서 부터 수정을 하게 되었지요. 그래도 지금은 Propotional 폰트를 Sans-Serif로 설정하면 거의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일부 그래픽이 사용되는 이글루스의 스킨은 현재 Mozilla류의 브라우저에서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margin이나 padding 같은 값들의 인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일본의 익사이트 블로그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일본의 경우에는 브라우저 사용현황을 고려하여 Netscape, Mac의 Safari 를 거의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수정작업했습니다. 오히려 이글루스에는 아직 적용되지 못하고 있군요. 이 수정작업은 곧 적용될 예정이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블로그가 활성화 되고 이글루스가 오픈할 당시에 많은 논의가 있었던 웹에서 표준을 따르는 문제가 사업적으론 관심이 없더라도 개발자들의 경우에는 자존심을 가지고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드는군요. 사실 RDF냐 Atom Feed냐 표준에 대한 말들도 많지만, 국내 블로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RSS들이 같은 xml 2.0을 지원하면서도 모두 약간의 규격이 다르다는 것은 '표준은 지켜져야 유지될 수 있다'는 공공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이럼으로써 '기계가 읽고 이해할 수 있는 Symantec Web'을 만들겠다는 누군가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겠죠.

이야기가 옆길로 샜는데, 아무튼 가벼운 블로그 네비게이션 툴을 원하신다면 Mozilla Firefox 0.8 + RSS Reader Panel를 적극 추천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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