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게... 보고듣는즐거움

조동익이 베이스 세션을 맞게 되는 서라벌 레코드 사단의 공연을 볼 때면 오프닝에 앞서 조동익의 차분하면서 두드러지지 않는 베이스 연주를 바탕으로 하는 피아노곡이 연주되곤 했다.

<K에게...>. 어느 초겨울날 대학교 야외운동장에서 있었던 공연에서 처음 들었던 이곡은 상당히 신선했고 이어질 공연을 이 하나의 연주곡으로 소근소근 말해주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K는 누굴까?' 정말 행복한 사람일꺼야...

1994년 어떤날의 멤버로만 활동하던 조동익이 자신의 음악적 성향을 듬뿍 담은 독집앨범을 발매했을 때, K에 대한 의문은 풀렸다. "경윤이를 위한 노래". 사랑하는 딸을 위해 바치는 노래. 음악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낄 때가 바로 누군가를 위해서 곡을 쓰고 그 곡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어떤 악기를 가지고라도 어떤 공간에서든 그 느낌을 살려서...

할수만 있다면... 나도 빈이에게 이런 노래를 하나 만들어 주고 싶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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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傲慢放恣 2003/12/23 16:34 # 답글

    나는 꿀꿀이에게 맛있는 밥을...
  • jiinny 2003/12/23 18:09 # 답글

    08누나한테도 만들어줘여....
  • erehwon 2003/12/23 18:17 # 답글

    음... 이건 인기관리용 멘트더냐??
  • jiinny 2003/12/23 23:08 # 답글

    인기관리라... 유부녀에게 인기관리성 아부멘트 날리겠숨까.... 천성이져 천성...ㅎㅎㅎ
  • ponq 2005/01/26 17:36 # 답글

    너랑 같이 이공연이 생각난다. 좀 뻘쭝하기도 했던 공연이었지만 테이프로 닭도록 들었던 그 노래들. 특히 경윤이에게 너무 좋았지. 니 블로그를 보면서 예전생각이 많이 나네..
  • erehwon 2005/01/26 21:42 # 답글

    ponq라는 아이디는 새롭구나. 즐겨 쓰던 Jalee라는 아이디는 이젠 떠나 보낸거냐? 아, 언제 만나서 소주나 한잔해야 하는데...
  • ponq 2005/01/27 14:46 # 답글

    왜 나는 위에다 "닭도록" 이라고 쳤을까? 이젠 철자법도 무너지고...닳도록이지? jalee 지겨워서. 언제나 한번 보려나. 나는 워낙 경기도에서만 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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