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블로거님 블로그이야기

조폭마누라의 블로그

위의 링크는 블로그인에 있는 초등학교 3학년생의 블로그 입니다. 내용에 있어서 초등학생다운 냄새와 순수함이 묻어 있습니다. 블로그가 생겨 이런 내용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성인 블로거들이 이 학생에게 계속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말들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이 학생이 초등학교 3학년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눈높이를 맞춰야 할겁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글루스의 경우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엔 회원가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가입을 못하신 회원분들이 "운영정책상"이라고만 명시되어 있는 이유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메일로 불만을 토로하시기도 합니다.

이글루스는 Typepad.com 나 Blogger.com 처럼 완전히 독립적인 블로거들의 집합체가 아닌 하나의 거대한 블로그 커뮤니티와 유사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의 포스트에 대해 공감하고, 때론 서로 위로하고, 때론 지체없이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합니다. 이글루스가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케이션의 장 혹의 만남의 장소가 되려면, 인터넷상에서 서로의 익명성을 인정할만한 신뢰가 바탕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글루스가 제공하고 싶은 공간은 "적어도 이글루스의 회원은 모두 성년들이다"라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러니까 전 회원을 대상으로한 "맥주파티" 같은걸 기획할 수 있겠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성년들만 블로그를 해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엔토이나 아이두처럼 10대 청소년들을 겨냥한 서비스도 존재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 오히려 그러한 서비스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나이에 맞게 열심히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다음주부터는 네이버가 "카페"라는 이름하에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합니다. 누구나 예상하듯 그 모습은 블로그와 결합된 커뮤니티 일것입니다. 나를 중심으로한 거대한 하나의 커뮤니티인 블로그 공간과 일반적으로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인 "카페" 공간이 얼마나 잘 결합될 수 있는지는 네이버의 선도적인 "투자"에 의해서 답이 구해질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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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eouia 2003/12/15 11:22 # 삭제 답글

    마땅히 글 쓸만한 곳이 없어서 이 엔트리에 커멘트 남기는 실례를...
    몇몇 이글루스 테마가 바탕색이 진해서인지, 흰 글씨로 포스팅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RSS 리더기에서 제대로 안보입니다. (RSS 리더기들의 배경은 흰색... -_-a)
    font color를 흰색으로 해놓은 부분은 RSS 제작시 다른 색으로 바꿔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erehwon 2003/12/15 12:35 # 답글

    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왜 전 몰랐을까요?? ㅠ.ㅠ
  • 동그라미 2003/12/16 03:03 # 답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는 것..참 중요한 것 가토여...
    어린이 관련 논문을 쓰고 있는데 정말이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는..- ㅜ
  • yspark 2003/12/16 10:59 # 답글

    저 네이버 메일을 잘 쓰는데 네이버 첫 화면이요즘 바뀐것을 느꼈는데, 카페라는것이 오픈한지는 몰랐네요.
    흠..다시 잘 가봐야겠네요. 역시, 무관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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