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도 될까요? 일상의나른함

"나 내일부터 헬쓰장에 간다~~" 라던 어제 저녁 와이프의 한마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식탁에 놓여져 있던 SandPresso의 샌드위치...

전혀 매치가 안되었으나 알보고니 나와 빈이가 곤히 잠을 자는 새벽 와이프는 벌써 헬쓰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왔다고 합니다. 대단~~

아기를 낳고 빈이가 커가는 즐거움과 동시에 와이프는 자신의 불어나는 몸매에 대한 남모르는 고민을 해왔었습니다. 물론 남편이라는 사람이 조금만 잘빠진 여자를 봐도 정신을 못차리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빈이를 봐주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여서 선택하게 된 새벽운동길. 날씨도 차가워지는 시점에서 새벽 운동길이 얼마나 힘든 길인지 대략 짐작이 가기에 부디 시작한 일이니 마음에 흡족한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물론 이런걸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조금은 기대한다구요~~


(출처 : 딴지일보의 아랫글에서)

딴지일보 : 일산 아줌마의 헬쓰이야기 - [보건] 니들에게 봄날을 돌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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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ramiS 2003/12/02 20:42 # 답글

    헐헐헐.. ㅠㅠ
  • rinus 2003/12/03 00:21 # 답글

    수빈엄마 마음 이해됩니다. 저도 몇번이나 맘을 먹었었지만 아침잠이 많아서 안되더라구요... ^^. 결국 매일 20분씩 집에서 런닝머쉰을 이용한 달리기로 만족하기로 했지요. 그리고, erehwon님, 비교는 금물입니다!
  • erehwon 2003/12/03 00:39 # 답글

    아~ 물론 비교를 하는건 아니예요. 단지... 기대랄까... ( ..)a
  • 하늘 2003/12/03 01:19 # 답글

    저도 운동하는 와이프를 보면서 머릿속에는 위에 사진같은 모습을 그려보는데.. 그럼 기분이 제법 좋긴한데.. 실현마저 되버린다면 얼마나 환상일까요... ㅠㅠ
  • 만박 2003/12/03 08:36 # 삭제 답글

    울 마눌님은 지금 4개월째 헬쓰를 성공적으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4개월 후에 엄청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고 계시겠지만 (본인이나 남편이나) 눈에 띠게 달라지지는 않구요. 그래도 달라진 점들은 많아요. 특히 활기를 띠고 자신감있어하는 모습이 제일 좋죠. 계속 용기를 주세요. 이제 정작 운동안하는 제 자신이 걱정됩니다.
  • erehwon 2003/12/03 11:38 # 답글

    최근 와이프와의 대화의 많은 부분이 서로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이를 느끼게 되서인지, 삶을 지탱하는 힘이 건강이라고 느끼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나 와이프나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거든요.

    와이프 먼저 보내고 홀로 사는 불쌍한 노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와이프는 운동을 열심히 시키고 저는 운동을 안해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
  • bell 2003/12/03 15:59 # 답글

    -0-;; 욕심이 너무 하신듯...
  • Neo-신랑만두 2003/12/03 18:44 # 답글

    흠....저는 반대의 걱정입니다....뭐 새신랑이긴 하지만 저희 와이프 집안은 정말 마른 사람들만 있습니다.....위로 셋인 처형들도 모두 애들 둘씩이나 키우고 계시지만 운동을 하나도 하지 않으셔도 전혀 몸이 불어나지를 않으시지요....신기합니다....저의 와이프도 그러할듯 싶습니다....아마도요....실은 지금 너무말라 걱정도 된답니다....흠....
  • sepraphim 2003/12/04 10:23 # 삭제 답글

    가슴 쫌 빵빵한거랑..허벅지 약간 얇은거외에는 나랑 별반 다른게 없는데요..
  • erehwon 2003/12/04 11:13 # 답글

    예... 뭐... 가슴 쫌 빵빵한거랑... 허벅지 "약간" 얇은거 빼면... 그리고 배꼽티를 절대 입지 않는다면... ( ..)a
  • 꼴뚜기왕자 2003/12/04 16:35 # 답글

    치열한 신경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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