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is so slow 일상의나른함

간혹 주변사람들의 결혼식이나 어떤 모임에 늦게되는 일로 와이프와 말다툼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전 항상 얄밉게도 "자기때문에 또 늦잖아!!"라고 말을 하곤 했지요.

이틀전인가 어렵사리 주문한 [배넷아이 동화 선물]이 도착한 날 저녁, 와이프가 이 동화책을 제게 건네줬습니다. 읽어 보라고... 그리곤 느끼는 바가 큽니다.

결혼을 하신 유부남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별로 감동 받는 내용이 아니라면, 이미 잘 하고 계시거나 아니면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을 겁니다.

오늘 부터는 나아지실거죠? 저도 노력할 겁니다.

Mom is so slow

Mom, I'm thirsty. Can I have some water, please?
Mom, give me some tissue, I spilled some milk.
Mom, could you wipe this for me?

Honey, bring me a towel please.
Darling, where are my socks?
Oh, my sweet heart, could you find me a belt, please?

Mom is a really busy woman.
Mom has a lot of work to do.
So, Mom is very busy all the time.

Mom, find my yellow Hat, please.
I want to wear it today.
OK. I see. Wait a minute.

Honey, what time is it now?
It's 9:10.
Sweet heart, where is the newspaper?
It's under the table.

Toto, could you find my comb, please?
I can't. I don't know where it is.
And why don't you find yourself?
Because it's yours.

Toto, could you close the window, please?
Mom, I'm so busy now.
I'm making something with colored paper.
Honey, would you clean the dining table for me?
Sorry, sweet heart, I'm busy.
I'm reading the newspaper.

This is the day when we go to our granny's house.
But we are going to be late again because of Mom.
What is the reason?

왜 그럴까요?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출처 : 배넷아이 동화 선물 2 (www.beneti.com)

(이렇게 전문을 올리는 일은 별로 바람직하진 않겠죠. 엄연히 저작권이 있는 자료인데, 그런데 좋은 내용을 모든 사람과 같이 하고픈 이 이유없는 사명감(?)은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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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죠.... 2003/12/01 12:18 #

    Mom is so slow 사소한것일지라도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지요.... 가끔 '자기야 뭐 좀 줘봐' 하는 등의 말.... 아직 신혼이지만 저의 와이프는 상당히 기분나빠하지요...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으니까요.... 많이 미안하지요....그럴때마다.... 엄마라는 한사람의 아내라는 직업은 세상 그 어떤 직업보다 힘들고 또 어려운일 아닐까요? 아버지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아버지의 설자리가 없다는 세상이라지만 어머니의 설자리 아내의 설자리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 more

덧글

  • 낭자 2003/11/21 11:30 # 답글

    누군가에겐 작고 사소한 일이 누군가에겐 작고 사소한 것이 아니네요...그 누군가는 작은 사소한것이 계속 쌓이고 있으니까요..반성!^^
  • 전람회 2003/11/21 11:46 # 답글

    전문을 올리는 일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문을 영어로 올리는 일은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 Neo-신랑만두 2003/11/21 12:25 # 답글

    훔냐링....작고사소한것....
    글쎄요....저런 심부름은 부탁하지 않지만....
    제게 부탁한걸 거절하진 않지만....
    왠지 모르게 어딘가 모르게 뭔가를 서운해 하는듯한
    알수없는 느낌.....
    아마도 바다같은 깊고 넓은 이해심을 가져야만 행복해해줄듯한
    그런 느낌이지요.....힘드네용....ㅜㅜ
  • bcyoon 2003/11/21 13:19 # 답글

    제 생활과 똑같네요. 아기엄마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저도 늦으면 언제나 아기 엄마 탓을 하거던요. 남자들은 누구나 그런가봅니다.
  • bcyoon 2003/11/21 13:21 # 답글

    erehwon님 블로거 잘 보고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 네이미스트 2003/11/21 14:02 # 답글

    결혼을 하셨다면 부인이 떠오를지도 모르겠지만...총각인 저로서는 어머니가 먼저 떠오르네요...나 ~좀 찾아줘...어머니가 부탁하면..쫌있다해 아~귀찮아...ㅡ.ㅜ 이젠 이러지 말자....
  • erehwon 2003/11/21 14:13 # 답글

    Neo-신랑만두님, 어디 계세요? 주소가 바뀌었어요. ㅠ.ㅠ
    병철님, 반갑습니다. 님 이글루도 잘 둘러봤습니다. 상당히 오래전부터 블로깅을 해오셨네요. :-)

    그리고 저 역시 와이프도 어머니도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 수빈이가 얼른 커서 이런 내용을 이해하고 가슴에 품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Neo-신랑만두 2003/11/21 16:43 # 답글

    dyed.egloos.com ->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젠 열심히 블로깅해야겠습니당....^^;;
    그런데 erehwon님의 블로그는 심오하군요....(어려워용...ㅜㅜ)
  • jiinny 2003/11/21 17:03 # 답글

    음.. 한가지 지적할께 있어여.. "간혹"아닙니다.... "거의 매번"... 이져...ㅋㅋㅋ 하지만... 말다툼까지 하진 말아여... 다들 이해하니깐...
  • erehwon 2003/11/21 17:04 # 답글

    그래... 그래... 거의 매번... ㅠ.ㅠ
  • bcyoon 2003/11/21 22:09 # 답글

    사실 erehwon님 블로거는 '링크'라는 책 읽고 이런저런 내용 찾다가 알게 되었거던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 미친병아리 2003/11/22 12:10 # 답글

    냠냠.. 나 아닌 사람을 위한 배려.. 항상 부족한 것 같습니다..
  • wintry 2003/11/23 11:45 # 답글

    결국 누군가의 희생으로 편한 생활 하는 것이로군요..슬퍼요.
  • 하나맘 2007/10/02 18:37 # 삭제 답글

    어, 이거 앤써니 브라운의 돼지책과 내용이 비슷해요.
    요즘 베넷아이책이 엄마들 사이에서 이슈로 떠올라서 거색해보다 여기까지 들어오게 됐네요^^
    제가 베넷아이책 저작권에 궁금한게 좀 있어서^^;;
    그런데 읽다보니 글 내용이 한국판 돼지책인걸요.
  • erehwon 2007/10/06 04:05 # 답글

    아~ 그렇군요.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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